꽃잎대패 소담점에서 돼지고기 먹는 맛이 바뀌었다

평일 오후 일을 조금 일찍 마친 날, 저녁 시간이 붐비기 전에 삼겹살을 먹고 싶어 꽃잎대패 소담점으로 향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6 로이어즈타워 1층 105~107호라는 위치를 확인하고 출발했고, 이날은 지인과 둘이 방문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터라 배가 꽤 고팠지만 두툼한 고기를 오래 기다리기보다는 얇게 구워 바로 집을 수 있는 대패 스타일이 더 끌렸습니다. 자리에 앉고 나서는 외투를 먼저 정리하고 불판 주변에서 손이 움직일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배고프다고 한꺼번에 많이 올리지는 말자며 괜히 서로 웃었습니다. 고기가 불판에 닿으면서 빠르게 색이 변하니 첫 점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그때부터 식사 속도도 자연스럽게 붙었습니다. 다만 초반처럼 계속 빠르게 먹으면 금세 배가 찰 것 같아 두 번째 판부터는 올리는 양을 조금 줄였습니다. 익은 고기를 바로 집어 먹고 다음 몇 장을 펼치는 식으로 이어가니 불판 앞에서 부산스럽지 않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 로이어즈타워부터 먼저 찾았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상호만 검색해 움직이기보다 한누리대로 1966과 로이어즈타워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건물에 도착한 다음에는 1층이라는 점과 105~107호를 기준으로 매장 위치를 살폈습니다. 여러 점포가 모여 있는 곳에서는 건물까지 도착하고도 호수를 찾느라 시간을 쓰기도 하는데, 숫자를 미리 기억해 두니 방향을 좁히기가 수월했습니다. 처음에는 로이어즈타워만 찾으면 바로 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는 105~107호가 더 확실한 기준이 됐습니다. 혼자 괜히 출발 전에 호수까지 확인해 둔 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뿐 아니라 도착 후 주차와 1층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조금 남겨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행과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할 때는 꽃잎대패 소담점이라는 이름에 로이어즈타워 1층까지 함께 전달하면 만나기 쉽습니다. 저녁 약속이라면 혼잡한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기보다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는 방법이 마음 편했습니다.

 

 

2. 몇 장 펼치자 손이 빨라졌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휴대전화와 작은 소지품부터 불판에서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대패 형태의 삼겹살은 고기를 올린 뒤 색이 금방 변하기 때문에 집게를 잡았다 놓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처음 몇 장을 펼쳤을 때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구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익어 바로 불판으로 시선이 돌아왔습니다. 괜히 첫 판부터 너무 많이 올렸으면 정신없었겠다 싶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고기를 펼치고 다른 쪽에서는 익은 것을 접시로 옮기는 식으로 일행과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나뉘었습니다.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들고 있지 않아도 되니 먹는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얇은 고기는 여러 장을 겹쳐 놓기보다 한 장씩 펼쳤을 때 익는 정도를 살피기 수월했습니다. 첫 판이 지나고 나니 불판에서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후에는 필요한 만큼만 올리고 익은 것을 먼저 먹는 순서가 자리 잡으면서 초반보다 손은 덜 바빠지고 대화는 길어졌습니다.

 

 

3. 익은 한 점부터 바로 집었습니다

 

대패삼겹살은 두툼한 삼겹살과 달리 첫입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는 점이 이날 특히 반가웠습니다. 불판 위에 얇은 고기를 펼쳐놓고 가장자리의 색이 달라지면 뒤집은 뒤 오래 두지 않고 접시로 옮겼습니다. 첫 몇 점은 곁들임을 많이 더하지 않고 먹어보고 그다음부터 한입씩 조합을 바꿨습니다. 얇게 익은 고기는 한 번에 부담스럽지 않아 젓가락이 자연스럽게 다음 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구워지는 만큼 식사도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여러 번 나누어 굽다 보니 제법 여유가 생겼습니다. 혼자 이렇게 먹으니 한 장씩 굽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고 먹은 만큼 추가하니 먼저 익은 고기가 오래 남아 마르는 일도 줄었습니다. 특히 식사 중반부터는 초반보다 올리는 양을 줄여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먹는 데 집중했습니다. 빠르게 익는 특성을 무조건 서둘러 먹는 데 이용하기보다 필요한 양을 바로바로 굽는 쪽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4. 집게를 내려놓고 한숨 돌렸습니다

고기를 몇 차례 구운 다음에는 일부러 집게를 내려놓고 물을 마셨습니다. 대패삼겹살은 한 장이 얇다 보니 먹은 양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한 채 계속 젓가락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잠시 멈추고 나니 배가 어느 정도 찼는지 알 수 있었고 다음에 올릴 양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그사이 빈 접시를 한쪽으로 정리하고 손이 자주 가는 곁들임은 가까이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쉬었다가 다시 먹으면 흐름이 끊길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입안을 한번 정리한 뒤 먹는 한 점이 더 반가웠습니다. 괜히 아직 서두를 시간이 아니라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일행에게 집게를 넘겨두니 한 사람이 계속 불판만 바라보지 않아도 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식사 후반에는 불판의 빈 부분을 많이 남겨두고 필요한 만큼만 구웠습니다. 고깃집에서 사소하게 느껴지는 물 한 잔과 몇 분의 휴식이 실제로는 끝까지 부담 없이 먹는 데 꽤 도움이 됐습니다.

 

 

5. 밖으로 나와 소담동을 걸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로이어즈타워에서 나와 소담동 주변을 잠시 걸었습니다. 첫 번째로 이어가기 좋은 동선은 인근 상가를 둘러보며 커피나 차를 마실 곳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대패삼겹살을 충분히 먹고 난 직후라 무거운 디저트보다는 음료 한 잔 정도가 자연스럽게 생각났습니다. 두 번째는 한누리대로 주변에서 짧게 걷고 차량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오래 앉아 식사한 뒤 바로 차에 타는 것보다 몇 분이라도 움직이니 몸이 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원래 계산을 마치면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했는데 밖으로 나오자 괜히 조금 걷고 싶어졌습니다. 일행과 천천히 주변을 살피면서 다음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소담동에서 식사를 마친 뒤 세종 시내의 산책 공간이나 카페로 이동하는 흐름도 괜찮습니다. 저녁에는 여러 곳을 욕심내기보다 식사와 짧은 산책, 차 한 잔 정도를 묶는 편이 부담이 적었습니다. 다음 일정이 없다면 주변을 한 바퀴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마무리가 됩니다.

 

 

6. 불판 절반만 채우니 알맞았습니다

이날 가장 실용적으로 느껴진 방법은 대패삼겹살을 불판에 조금씩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얇은 고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익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고 처음부터 많은 양을 펼치면 먹는 사람보다 불판이 앞서갈 수 있습니다. 저는 첫 판에서 굽는 속도를 확인한 다음 두 번째부터 불판에 여유를 남겼습니다. 덕분에 익은 고기를 급하게 접시로 옮기지 않아도 됐고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괜히 처음부터 절반 정도만 채울 걸 그랬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한누리대로 1966, 로이어즈타워, 1층 105~107호를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약속 시간도 너무 빠듯하게 정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고기 자체는 금방 익지만 여러 차례 나누어 굽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전체 식사는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소매를 쉽게 걷을 수 있는 차림과 최소한의 소지품도 불판 앞에서는 유용했습니다. 마지막 주문 전에는 배부른 정도를 한번 확인하면 남는 양 없이 마무리하기 수월합니다.

 

 

마무리

 

꽃잎대패 소담점에서의 식사는 얇은 삼겹살을 필요한 만큼 펼쳐 바로 구워 먹었던 과정이 가장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6 로이어즈타워에 도착한 뒤 1층 105~107호를 확인하며 이동해 처음 방문하는 장소에서도 매장을 찾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배가 고파 젓가락이 빠르게 움직였지만 몇 판을 먹은 뒤부터는 굽는 양을 줄이고 물을 마시며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빠르게 익는 고기라고 해서 식사까지 서둘러 끝낼 필요는 없었습니다. 괜히 마지막 한 장까지 따뜻하게 먹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일행과 이야기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보다 첫 판의 양도 줄여 먹는 만큼만 계속 올릴 생각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담동 주변을 가볍게 걷거나 가까운 카페를 연결하면 오래 앉아 있던 몸도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대패삼겹살을 중심으로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뒤 일정을 촘촘하게 잡지 않고 천천히 굽는 시간을 확보해 방문하는 방법이 잘 맞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용인 기흥구 마북동 골프존파크 마북어반포레점에서 무거운 몸이 가벼워진 라운드

이현동 골프존파크 이현 진스크린에서 대구 서구 스윙 감 잡았다

조광컨트리 골프연습장 광주 중대동 실외 연습장에서 찾은 스윙 감각 후기